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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부 "1차 고용충격 벗어나기 시작..2차 제조업 리스크 확대" 등록일 20-06-10 11:20
글쓴이 관리자 조회 22
> 김용범 기재차관, 거시경제금융회의..고용시장 점검
> "실업률 상승, 채용 여건 되살아난다는 긍정적 의미"
> "제조업·취약계층 취업자 감소폭 확대 2차 충격 우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1차 고용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기 시작하는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2차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등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실물경제 영향, 향후 대응방안 등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이날 발표된 5월 고용동향과 관련, 코로나19로 인한 1차 고용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기 시작하는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2차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며 지나친 낙관을 경계했다.

김 차관은 "고용시장에 심각한 어려움이 발생한 전형적인 모습으로 정부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지난 3, 4월 고용지표와 비교해보면 주목해야할 긍정적인 변화가 관찰된다"고 진단했다.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활동이 급격히 위축되며
계절조정 취업자수는 2월에 비해 68만명 감소하고, 4월에는 33만8000명으로 줄었다가, 5월에는 지난달보다 오히려 15만3000명 증가했다.

이에 대해 김 차관은 "속단하기 이르다"면서도 "코로나19의 1차 고용시장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기 시작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평가한다"고 했다.

5월 실업률 증가와 관련해서도 그는
 "코로나19 시대의 실업률 상승은 일자리를 구하려는 의지와 여건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어 긍정적 측면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며
 "3, 4월 실업률 하락이 반갑지 않았던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한층 높은 긴장감을 갖고 면밀히 살펴보아야 할 리스크 요인도 발견됐다"면서 제조업 취업자와 취업 취약계층 중심의 감소세를 꼽았다.

그는 "제조업은 서비스업에 비해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작았지만 제조업 취업자 감소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경기둔화, 수출 감소 등 코로나19의 '2차 충격'에 따른 제조업 고용 리스크가 큰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 "저소득층 비중이 높은 임시·일용직 중심의 취업자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소득·재산 여건이 넉넉지 못한 분들이 실직의 어려움을 겪고 계신 기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역할이 시급하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2차 고용 충격에 대비해 김 차관은 "향후 고용대책은 고용시장 안정화를 넘어 수출대책, 주력산업대책, 경기보강 등 전방위 대응이 되도록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직접일자리 공급 확대 등 이미 마련한 고용시장 안정 패키지가 조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김 차관은 최근의 주가가 반등 상황에 대해 "국내에서도 증시와 실물경제 간 온도차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주식시장에 반영된 국내외 경제회복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현실화되지 못한다면 금융시장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나타나는 저금리 기조 하에서의 풍부한 시중 유동성이 부동산 등
자산가격의 과도한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경계감을 갖고 예의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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