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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美 물가 '깜짝 반등'..기준금리 인상 빨라지나 등록일 17-12-13 10:44
글쓴이 관리자 조회 165
11월 생산자물가 전년比 3.1%↑..6년來 최대 폭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질듯..달러 상승 탄력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김정남 기자]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생산자가 물건을 만들어 시장에 처음 내놓는 가격을 조사해 집계한 것이다. 생산품의 1차 가격이다.

생산자물가가 상승하면 소비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따라 오르게 마련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불린다.

이런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해 주목된다.

◇美 생산자물가 6년來 최대폭 상승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11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1% 올랐다.
지난 2012년 1월 이후 6년 만의 최고치다. 시장이 예상했던 2.9%를 상회했다. 지난 10월 상승률은 2.8%였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달과 비교해서는 0.4% 올랐다. 지난 3개월간 같은 상승 폭을 나타내고 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유통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2.4% 올랐다.
2014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0.4% 상승했다.
앞서 두 달 동안 기록했던 0.2% 상승률보다 높았다.

생산자물가가 올랐다는 건 곧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올해 1~3분기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5%, 1.9%, 2.0%를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은 각각 2.0%, 1.6%, 1.5%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치(2.0%)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저물가 미스터리는 경제계 전반에서 ‘수수께끼’ 같은 현상으로 여겨졌다.

그런데 생산자물가가 반등한 건 올해 계속됐던 미국의 저물가 추세가 상승 국면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더 높이는 영향을 미친다.
연준은 고용 지표의 호조에도 물가 상승률이 낮다는 점 때문에 조심스럽고 점진적인 인상 기조를 유지했다.
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면 인상을 주저할 이유가 없다.
특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와중에 나온 수치여서 더 주목된다.

◇美 기준금리 인상 속도 가팔라지나

이에 지난밤 미국 금리는 상승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3bp(1bp=0.01%포인트) 상승한 2.4076%에 마감했다.
2.4%대에 진입한 건 지난달 30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1.8231%까지 올랐다.

달러화 가치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6개국 주요 통화와 비교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3% 상승한 94.06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지난달 14일 이후 최고치인 94.22까지 오르기도 했다.

숀 오스본 스코티아뱅크 통화전략가는 “전세계적으로 디플레이션(물가가 하락하고 경제 전반이 침체하는 현상) 위험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면서
 “중앙은행들이 낙관적인 시각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금융시장도 FOMC 결과를 하루 앞둔 경계감이 만연한 상황임에도 물가 반등에 반응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국채선물시장은 미국을 따라 약세(채권금리 상승)를 보이고 있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8.27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LKTBF)도 1틱 하락하고 있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내리는 건 그만큼 선물가격이 약세라는 의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1.4원 상승한(원화가치 하락) 1093.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데일리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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